은퇴 세대의 최대 관심사 ‘프랜차이즈 창업’

e산업 / 김민호 / 2012-02-14 13: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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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민호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산업이 연간 6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예상한다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발표가 있었다. 이는 국내 전체 일자리 중 무려 20%나 차지하는 수치로, 청년 구직자뿐만 아니라 향후 연간 30~40만 여명이 쏟아져 나올 베이비부머(1955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에게도 좋은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들에 있어서, 정년의 나이를 넘기고 또 다른 한 기업에 들어가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퇴직 후 제 2의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사업을 차려 남은 인생에 필요한 소득을 충당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베이비부머에게 노후 자금 모두를 창업에 쏟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심지어 퇴직 후 남아있는 자금이 창업 자금 보다 부족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경우 수 천만 원의 대출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창업 성공에 대한 집착도 더욱 커지게 된다. 성공 여부가 불안한 사람들이 바로 고객 매출이 꾸준한 프랜차이즈를 찾는 것이다.


시니어들이 창업 후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은퇴가 닥치기 몇 년 전부터 꾸준한 교육을 받으며 준비할 필요가 있다. 창업 전문기관을 통한 무료 상담을 받아보거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창업 포탈 등을 통해 유망 창업에 대한 전망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박현구 팀장은 “프랜차이즈는 가맹을 내준 본사만 이익을 보는 사업이 아니다. 분명히 본사와 가맹점 모두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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