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 민주통합당 입당

사회 / 노정금 / 2012-02-23 1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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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사무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민주통합당 입당식을 갖었다.

지난 10.26 보궐선거 당시 야권단일후보로 시장선거에 출마해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 시장은 이번 민주통합당 입당과 함께 낡은 정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오랜 고민 끝에 민주통합당에 입당한다. 민주통합당의 깃발이 되고 변화의 물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소명과 변화를 위한 소임을 다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그는 지난 시장 선거에서 서울시민의 행복을 외쳤다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삼겠다는 말을 이어갔다.

또 “시민은 정당 보다 위대하고 정치인보다 현명하다.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를 통해 제게 부여해주신 서울시장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소임을 밝혔다.

한편, 입당식을 갖기 전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 입당문제와 관련해서 시민사회 원로, 시민단체 상근활동가, 통합진보당 대표단, 통합진보당 서울시당공동위원장단, 진보신당 대표, 창조한국당 대표, 민주노총 위원장, 박원순 팬클럽 회원 등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과정에서는 입당에 반대하는 목소리에서부터, 입당시기 연기요청, 야권연대를 위한 당부, 조속한 입당을 통한 민주통합당 혁신요구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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