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와 함께 떠나는 여행Ⅲ]담양에서 섬진강 따라 여수 거쳐 순천까지..

문화 / 노현주 기자 / 2012-03-20 1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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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지는 여행..

* 여정의 특징


▲ 죽녹원의 대나무숲 산책로

여행의 시작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이다. 첫째 날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대나무의 식생과 활용도에 대해 알아본다. 대나무 울창한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을 거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로 이어지는 숲길을 걸으며 숲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대나무를 비롯한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공부해 볼 수 있다.

둘째 날 곡성에서는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복원한 증기기관차를 직접 타보는체험인데,옛 증기기관차 내부와 운행 방법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폐선로를 활용한 철로 자전거도 타볼 수 있어 철도 교통의 발달사를 몸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오후에는 단일 제철소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철 생산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섬진강가를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

셋째 날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만나는 날이다. 박람회장 곳곳에서 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관람을 통해 지구 환경 지킴이로서의 바다를 이해하고, 수백 년 된 동백섬 오동도의 숲을 체험한다.






또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진남관에서 호국의 의미를 되새겨본 후,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인 거북선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은 국내 연안 습지 가운데 최초로 람사협약에 등록된 순천만과 조선시대 읍성의 형태가 원형 그대로 보존된 낙안읍성을 찾는다. 대한민국 생태 보고인 순천만에서 짱뚱어를 비롯해 게, 흑두루미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낙안읍성에서는 조선시대 성의 형태와 객사, 옥사,동헌 같은 건물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한다


▲ 평화스런 낙안읍성 풍경

* 여행포인트


● 대나무 필통 만들기, 증기기관차 타기, 거북선 모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
●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미리 보는 2050년 미래의 바다
● 대숲, 가로수길, 갈대숲 걷기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체험하는 남도의 생태



▲ 순천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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