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울지마 톤즈

문화 / 박지영 / 2012-05-10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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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2/05/03 ~ 2012/07/15

장소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공연시간 : 화~금 오후 8시 /
토·일·공휴일 오후 3시, 7시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관람시간 : 110분

출연 : 임태경, 크리스 조, 박성환,
전재홍, 김기종 등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어린 태석에겐 한 줄기 햇빛이 들어오는 성당 한 켠에 놓인 오르간이 유일한 친구이자 놀이였고 공부였다. 감당하기 힘든 가난, 삶의 역경을 어린 태석은 음악을 통해 기도하고 치유하며 내면의 고통을 사랑과 은혜로 승화시켰다.

이런 이태석 신부에게 음악은 톤즈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눈물이 메마른 아이들… 웃음이 메마른 아이들… 이태석 신부는 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주는 대신 그 옛날 어린 태석이 성당 오르간을 치며 느낀 감동을 함께하고 싶었다.

이태석 신부는 톤즈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되어 주었다. 이제는 그가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친구가 되어주고자 한다.

책이나 영화를 통해 이태석 신부를 대략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 분이 선종하기까지 숭고한 내면적 세계와 인간적 가치관을 볼 기회가 될 것이고,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 분의 삶을 통해서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고 사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극적 방식으로 연극을 전개시켰음을 밝히며 종교를 떠나 모든 이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연극으로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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