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운명의 폰, '옵티머스G'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e산업 / 이 원 / 2012-09-18 1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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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스펙 '얇은 베젤 등 디자인 차별화 및 라이브 줌 등 혁신적 UX'
▲ 18일 전격 공개된 LG전자 '구본무 폰' 옵티머스G ⓒLG전자
[일요주간=이 원 기자] LG그룹의 사활을 걸어 일명 '구본무폰'이라고 불리는 '옵티머스 G'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특히 기획단계부터 LG그룹 구본무 회장 아래 전 계열사들이 대거 제품 생산에 참여해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다.

18일 LG전자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드디어 '옵티머스 G'의 일반 공개에 나섰다. 이날 일반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판매된다. 해외 판매 역시 다음 달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옵티머스 G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적인 사용자환경을 손꼽는다. 첫 공개에 나선 'Q슬라이드'는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펼쳐서 보는 기능으로 투명도를 조절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토록했다.

또한 동영상 재생 시 원하는 부분을 확대 혹은 축소할 수 있는 '라이브 줌'을 비롯해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각 다른 화면이 재생되도록 하는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기능 역시 옵티머스 G만의 기능이다.

실물 크기는 131.9x68.9x8.45mm로 무게는 145g로 4.7인치 디스플레이에 2GB DDR2 램(RAM)을 탑재했다. CPU는 퀄컴의 최신 쿼드쿼어인 '스탭드래곤 S4 프로'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4.0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다. 옵티머스 G의 출하가격은 999,900원이다.

옵티머스 G의 출시에 그룹 계열사들의 행보가 주목된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적극 참여가 눈에 띈다.

LG디스플레이는 'True HD IPS'에서 한층 개선된 'True HD IPS+'를 개발해 해상도를 아몰레드보다 1.6배까지 올렸다. 특히 LG이노텍과 공동 개발에 나선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는 터치감이 한층 개선됬을 뿐 아니라 공기층을 없애 두께도 1mm 줄이는 데 성공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은 "세계최강의 하드웨어에 창조적 UX를 담은 옵티머스 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 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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