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물간 옛사람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의지하여 그에게 국무총리를 내세우라고 하니 좋은 인물이 나올 리 없다.
국무총리의 첫째 자격으로는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관이 확실한 도덕과 윤리적으로 본이 되어야 한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되어가고 있는데 보수꼴통 같은 자기 고집이나 내세우며 소신 없이 당리당략과 안일 한 생각에 빠져 진취적이지 못하면 나라의 발전을 가져 올 수가 없다.
두 번째로 국무총리는 애국애족 사상이 투철하여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신군부독제시절에 자기 목숨하나 위해 국가수반이라는 권한을 반항 한번 못하고 헌신짝 버리듯 내던진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보아왔다.
박근혜정권이 들어선 처음부터 김용준후보는 편히 쉬게 해야 할 자를 내세워 실패를 하였고, 정홍원총리는 세월호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에 그만 두게 했고, 안대희라는 흠결 많은 법조인을 내세웠으나 6일 만에 줄줄이 낙마를 하였다.
또다시 낙마한 모 후보는 언론마피아의 대부격인 조중동(朝中東)신문 중 중앙일보 주필 겸 올곧은 칼럼니스트라 곧추세웠으나 군부독제에 항거 한마디 못한 굴절된 언론인이었다.
2차 대전시 전범국 독일의 ‘히틀러’에 협력한 자를 지금도 색출하여 엄벌에 처하고 있는 서구인데, 일제강점36년 수탈과 조선말살정책에 사과 않는 일본, 일본군 위안부에 끌려가 짐승만도 못한 하루에 일본군 100명을 상대한 치욕적인 정신대 할머니를 생각해보라!
전범국 ‘일본에게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일본식민사관의 망발을 한 문후보, 일본인 신문에 우리나라를 조롱한 국제적인 망신과 함께 나라의 명예를 실추시켜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이가 무슨 할 말이 많아 기자회견에서 큰소리 뻥뻥 치는지 모르겠다.
또한 문전후보는 4.3운동을 공산당들의 폭동이라 극우적인 발언을 하였다. 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 고기 잡으러 나가 풍랑에 배가 뒤집혀 남자가 얼마나 많이 죽어 삼다도가 되었을까?
제주4.3운동 때 죄 없는 아이까지 남자라고 생긴 선량한 제주민을 대량 학살하여 여자가 많게 된 비극적인 사실에 그 당시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공산당 발언은 국민통합을 이반한 남북 이념에 대한 민족관을 의심케 한다.
그는 개신교 장로로써 6.25를 하나님이 주어 미국을 붙들게 했다? 남북이 갈라지게 한 것도, 일제36년 종살이를 한 것도 하나님이 우리민족에게 시련을 준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말끝마다 하나님을 앞세운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예수를 판 유다처럼 예수 하나님을 두 번 욕되게 한 것이다.
예수는 로마의 식민지 학정을 미워한 진정으로 자기 민족과 나라를 사랑한 국수주의자였고 평화주의자였다. 예수사랑을 부르짖는 장로라는 이가 정신대 폄하 발언과 우리 선조들은 더럽고 게으른 DNA가 흐른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을 한 것은 아무리 종교적인 해석이라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조가 아니라 조선조시대는 왕과 반상(班常) 즉, 양반과 상민의 철저한 계급시대였다. 그렇다고 유전인자까지 들먹이는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선진 유럽나라들이 처음부터 문화가 발달한 우수한 민족인가?
중세기 기독교역사를 파헤쳐보면 멀쩡한 사람을 마녀사냥으로 사람을 개돼지 취급, 수 천 만 명을 무자비하게 살상한 살인마들의 후예들이요, 철저한 계급주의요, 노예제도의 추함이 드러난 잔인한 역사를 왜 모른단 말인가.
서양의 종교전쟁과 일본제국주의자들에 의한 악행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해야 하는지….영등포의 어느 교회 목사는 미국 ‘라스베어가스’환락가에서 교회 돈 수억을 잃고서 검찰에 불려가‘왜 성직자가 놀음을 했냐?’하니 “하나님이 시켜서 했다”라는 이단교주와 별반 다름없다.
문 前후보는 적어도 국무총리라는 중책을 맡길만한 그릇이 아니라고 70% 다수국민과 여당의원들까지 나서서 청문회는 고사하고 자진사퇴 하게 한 것은 불안한 정국을 잠재운 현명한 판단이었다. 궁여지책으로 그만두라한 정 국무총리를 또다시 기용한 것도 하나님의 뜻인가.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