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는 조 전 부사장이 도착하기 한 시간여 앞둔 시각으로 기자와 여직원 서너 명이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였지만 대항항공 관계자의 지시를 받은 청소 아주머니는 다시 일을 해야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해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과 관련해 국토부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조 전 부사장이 조사를 받은 현장에는 홍보실 직원포함 최고위 임원까지 40여 명의 대한항공 관계자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찬종 변호사는 17일 검찰에 출두한 조 전 부사장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가 국토부 출두 당시 호위한 임직원들이 조사 중 사용할 화장실을 관리인에게 청소토록했는데..."라며 "반재벌정서가 이런 행태에서 커집니다. 저 철부지들을 어쩔것입니까? 사법처리 각오하세요"라고 일갈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