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당 내외 인사 등 총 11명의 혁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을 먼저 내려놓을 것이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당을 위해 몸을 던질 것"이라며 "저는 그런 분을 찾았고 이제 혁신위원회와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인사 혁신위원은 현역 의원과 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 각각 1명씩 선발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직접 선발한 당내 인사도 1명 추가됐다.
혁신위원으로는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박우섭 당 기초단체협의회 회장,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이 선정됐다.
그동안 혁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조국 교수와 최대욱 한림대 교수, 임미애 경북 FTA 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호남 출신의 정채웅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지부장이 선정됐다.
외부 인사는 교수 2명과 시민단체 소속 1명, 영호남 출신 각각 1명이 혁신위원 명단에 올랐는데 이 외에도 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동학 다준다 청년정치연구소 소장도 당 내 인사몫 혁신위원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혁신위원회는 혁신위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면서 "조금만 지켜봐달라. 반드시 혁신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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