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청노동자 고공농성 20일째 "기아차 비정규직 정몽구가 책임져라"

e산업 / 백지흠 / 2015-06-30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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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중인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기아차 화성지회사 내 하청 노동자 최정명, 한규협씨가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옥상에 있는 전광탑에 올라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30일 현재인 2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은 기아차 전 생산공정의 사내하청을 불법 파견으로 인정 "비정규직 노동자 460여명을 정규직으로 인정하라"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전광탑 앞에 '기아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몽구가 책임져라'는 현수막을 걸고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오는 7월 금속노조 소속 사내하청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파업과 상경투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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