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 1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환경단체 한국환경회의와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가 정부에 산지관광개발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관광산업육성대책 중 산림관광 활성화 대책은 국토의 65%에 해당하는 산림을 국가가 나서서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발상”이라며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전국의 산이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설악산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립공원이자 산림청이 지정한 백두대간 보호지역이고 문화재정이 지정한 천연보호구역, 그리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라며 “모든 세대와 생명이 함께 공유하는 공공재인 자연에 대한 삽질을 거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양군은 이날 오후 4시 정부 과천청사에서 시민시민·환경단체 25명, 양양군 관계자 25명, 국립공원 위원 및 민간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 선정 공청회를 열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