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휴가철 7-8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급증…주시 태만·과속·졸음 탓

사회 / 백지흠 / 2015-08-05 1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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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백지흠 기자] 방학·휴가철인 7, 8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았던 가운데 그 원인으로는 주시 태만·과속·졸음 등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4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총 1만 2,499건으로 그 중 1,478명이 숨지고 6,73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방학·휴가기간인 1월, 7월, 8월 또 봄꽃철인 4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주시태만이 3,186건, 과속이 2,717건, 졸음운전 2,508건으로 운전자 요인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86%(1만 705건)를 차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사고가 많았던 장소로는 경부고속도로가 꼽혔다. 경부고속도로는 사고발생 건수 2,485건, 사망자 수 294명, 부사장 수 1,623명으로 모든 부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2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사고와 사상자를 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사고건수 1,070건, 부상자 수 611명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고속도로는 사망자 수가 142명으로 경부고속도로 다음으로 많은 수치를 보였다.

이 의원실은 안전운전을 위해 졸음쉼터를 적극 이용하고 전방주시 방해 행위인 핸드폰 이용과 내비게이션 조작 등을 자제해야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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