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강용석, 여성 남편 상대로 형사 고소…“소송 취하 조건으로 3억 요구, 협박”

[일요주간=이민식 기자] 여성 블로거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자신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블로거 남편을 상대로 형사 고소로 맞대응해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강용석은 지난 21일 블로거 A씨의 남편 B씨를 공갈, 업무상 비밀 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형사2부(부장검사 양요안)에 배당이 됐다.

강용석은 고소장을 통해 “A씨 남편 측이 변호사를 통해 민사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3억 원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에 알릴 것을 협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용석과 B씨는 서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B씨는 지난 1월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강용석 또한 불륜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손해배상 청구로 맞대응에 나섰었다.

강용석은 최근 tvN ‘수요미식회’, ‘강용석의 고소한 19’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도중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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