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포화상태인 편의점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서희그룹은 ‘로그인편의점’ 96개 점포를 이달 초 인수하고 가맹점주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형태의 독립형 편의점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시장개척에 나섰다.
물류와 유통망은 대기업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개인 편의점이가지고 있는 장점인 점주의 운영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기존 기업형 편의점과 다른 점이다. 이 경우 편의점 24시간 운영과 휴무일 결정을 가맹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점주의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수익율에서도 물류비용이 대폭 낮아진 것은 물론 저렴한 월회비만 가맹본사에 지불하면 된다. 특히 가맹수수료 없다보니 수익 100% 모두가 점주에게 돌아가는 수익구조 형태다. 아울러 기존 편의점에 없던 다양한 상품들과 서비스를 도입해 생활밀착형 편의점으로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형 편의점과 개인 편의점의 장점만을 살린 ‘로그인 편의점’은 서희그룹 이봉관 회장의 경영이념인 상생의 경영원칙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회장은 “가맹점주가 만족하는 사업구조가 곧 편의점 이용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다”며 “(로그인 편의점은) 예비창업자와 타가맹점으로부터 계약전환을 고려중인 사업자에게 최고의 수익율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독립형 편의점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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