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연치료 지원사업 추진현황’자료를 분석한 것을 보면 올해 8월까지 총 14만 4,737명이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 중 의료기관은 1만 9,924개소가 신청해 9,855개소가 금연치료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금연치료 지원’을 위한 상담료, 약제비 등이 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연치료 지원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국이 올해 ‘금연치료 지원’를 위해 책정한 834억 원의 금액 중 8월까지 88억 원을 지급했다. 월별로 보면 4월(18.8억 원)에서 5월(21.6억 원)까지는 증가했다가 6월(18.9억 원), 7월(15.8억 원), 8월(13.6억 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해성 등을 고려할 때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에 금연치료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금연치료 지원사업비 지급은 서울 24.2억 원(27.6), 경기 21.5억 원(24.4)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30.2), 40대(29.4), 60대(17.2), 30대(15.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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