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현직 모델 등 특급호텔 고액 성매매 ‘충격’..."60만 원부터 150만 원 받고 몸팔았다"

사회 / 이민식 / 2015-10-21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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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Newsis
[일요주간=이민식 기자] 유흥가 쪽에서 소문으로 나돌던 고액 성매매의 실체가 드러났다.

전직 걸그룹 멤버, 레이싱 모델, 대기업 비서 등을 고용해 은밀하게 고액 성매매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성매매 업소 업주 박모(31)씨를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11, 성매수 남성 1명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박씨 등은 올 8월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특급호텔을 빌려 남성들로부터 60만 원에서 15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고용한 여성들은 대부분 20대로 연예인 지망생부터 가수, 모델, 비서 출신 등이다. 인터넷 광고와 유흥주점에서 넘겨받은 연락처를 이용해 남성들을 끌어들여 회원제로 운영하며 단골을 관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매일 성매매 장소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경찰 단속을 피해왔다.
한편 경찰은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성접대 여성을 고용하는 또 다른 불법 성매매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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