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토너 구매' 허위장부로 1억 횡령 대학병원직원

사회 / 노현주 기자 / 2016-09-01 09: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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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자신이 차명으로 운영하는 회사에서 프린터 토너를 구매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회삿돈을 횡령한 대학병원 직원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모 대학병원 기능직 장모(45)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장씨는 2015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프린터 토너 500여개를 구매한 것처럼 장부를 허위로 작성해 1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의 어머니 명의 회사를 상대로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은 프린터 토너 등 구매 계약이 있었던 것처럼 장부에 손을 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자체 감사에서 장씨의 범행이 밝혀졌던 것"이라며 "장씨를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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