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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소방당국과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6분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 LG전자 가산디지털센터 12층 화장실에서 직원 A씨가 목을 맨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도착했을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LG전자 자동차 전장 파트 근무자로 확인됐으며 전날(13일)부터 밤샘 근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접수한 금천경찰서는 A씨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A씨가 전날 밤샘 근무를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그를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6월에도 MC파트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비슷한 시기에 사망하면서 과로사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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