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전경련 공식 탈퇴...4대그룹 중 현대車만 남았다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02-16 15: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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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 @뉴시스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SK
그룹 계열사들이 16일부터 차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식 탈퇴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을 제외하고 4대 그룹 중 3곳이 전경련을 완전히 떠나게 됐다.
SK그룹은 계열사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전경련에서 공식 탈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태원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SK그룹 측은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한 SK그룹 계열사 20곳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오늘 탈퇴원을 제출한다""전경련 회원사인 SK의 나머지 18개 관계사도 조만간 탈퇴원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해 1227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고 이어 전경련의 창립멤버이자 재계의 맏형 역할을 하는 삼성도 이달 초 전경련에서 탈퇴했다.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기업이 수백억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져 해체 여론에 직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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