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멈춰···전세가 상승폭 유지

e산업 / 장혜원 / 2017-02-17 10:27:41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장혜원 기자] 2
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0.01%0.00%)됐고 전세가격은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매매가격은 11·3대책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과 개발호재가 있는 곳에서 가격 등락을 달리 보였다. 이에 지난주 하락세에서 보합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부산(0.06%), 강원(0.05%), 대전(0.04%), 서울(0.03%) 등이 상승했고 경기(0.00%), 제주(0.00%), 울산(0.00%)은 보합, 경북(-0.08%), 대구(-0.06%), 충북(-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북권(0.01%)은 돈의문 뉴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은 지역과 도심접근성이 좋은 종로구와 은평구, 마포구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에서 상승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접근성과 학군 등이 양호한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수요와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량도 늘어나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지방(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