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프 러시아 ‘타스통신’사장 환담

정치 / 이수근 기자 / 2017-06-08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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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임성남 차관 ‘평창동계올림픽’ 의견교환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임성남 차관은 지난 5일 외교부에서 세르게이 미하일로프(Sergey Mikhaylov) 러시아 「타스통신」 사장을 접견하고, 한·러 관계 발전 방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임성남 차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부터 한-러 정상간 통화(5.12) 및 대통령특사 러시아 방문(5.22-25) 등을 통해 정상회담 조기 개최와 러 극동지역 개발협력 등 양국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제2차 유라시아국회의장회의(6.26-28, 서울) 등 의회차원의 교류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임 차관은 타스통신과 우리 국내 언론사와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보도를 위한 업무협력 강화가 한-러 관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번 동계올림픽 보도 등을 통해 러시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타스통신」의 협조를 당부했다.

미하일로프 사장은 조만간 러시아정교회 대주교 저서의 한국어 번역본 발간회 및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등 한-러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러 정상회담이 연내에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은 많은 러시아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금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뿐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러시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금번 임 차관의 미하일로프 ‘타스통신’사장 접견은 우리 정부의 대러시아 공공외교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신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러 주요 언론의 이해 제고와, 평창동계올림픽 대외홍보에도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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