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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재고가 250만 베럴 감소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는 듯 했으나 국제유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사진=일요주간DB) | ||
[일요주간=김주현 기자]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재고가 250만 베럴 감소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는 듯 했으나 국제유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8센트(2.25%) 하락한 배럴당 42.53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42.13달러까지 떨어지며 작년 8월 이후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0달러(2.39%) 떨어진 배럴당 44.9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는 산유국 감산합의 효과로 지난 2월 말 정점에 도달한 후 계속 하락해 지금까지 20% 정도 가격이 내려갔다.
어닝 스카우트의 CEO 닉 라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원유 수급에 대해서는 공급과잉의 측면에만 관심이 쏠려있지만 사실은 중국의 수요감소가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최근 상해지수 부진이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7년 이 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국제유가는 현재 배럴당 40달러마저 위협받고 있으며, 추가 하락시 미국은 물론 유로존과 글로벌 전체의 인플레이션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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