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 투자

e산업 / 이재윤 기자 / 2017-06-30 16:19:02
  • 카카오톡 보내기
2020년까지 300억원 투자…정전복구→정전예방 ‘패러다임’ 전환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한국전력이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나선다.

한전은 29일 전력연구원에서 미래 전력설비 지능화 사업 일환으로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 공청회’를 개최했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통신장치를 통해 배전설비의 현장정보(상태정보, 전류전압, 고장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취득,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함으로써 정전구간 축소 및 정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 방향 및 추진현황 △개방형 플랫폼 개발계획 △배전망 운영현황 및 미래전망 △보안기술 및 통신시스템 개발 방향 등 다양한 주제토론을 통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은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설계, 개발, 검증, 실증 총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300억원의 연구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및 응용서비스 구현, Test Bed 구축 및 실증, 사업소 현장 시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노일래 배전계획처장은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은 IoT,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인공 지능 전력망 제어시스템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 신산업 분야”라면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설비관리 패러다임을 기존 정전복구 개념에서 정전예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