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 음주운전 버릇 못버려...2년만에 또 적발

사회 / 김주현 / 2017-07-02 0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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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쌍의 길(39·본명 길성준)이 두 번째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일요주간DB)

[일요주간=김주현 기자]그룹 리쌍의 길(39·본명 길성준)이 두 번째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길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갓길 위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차 문을 열어놓고 혼자 잠들어 있던 길씨를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길씨는 경찰에 “대리운전을 했다”고 발뺌하다 이후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씨는 차량 운행전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을 마셨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길 씨는 앞서 지난 2014년 4월에도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취소 된 바 있다. 당시 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9%상태였다. 길씨는 면허가 취소된 후 이듬해 광복절 특사로 사면돼 재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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