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춘천·의령 사업장 차별·부당노동행위 의혹… 회사 "검토 후 추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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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CI. (이미지=풀무원 제공)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이 풀무원을 둘러싼 장류 가격 담합·세무조사와 함께 춘천·의령 사업장의 생활임금, 승진·승급, 징계, 근무형태 변경 등 노사 현안을 제기하며 회사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풀무원은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조가 제기한 사업장 현안은 사실관계를 파악·검토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 화섬식품노조, 장류 담합·세무조사 의혹 이어 춘천·의령 노사 현안 문제 제기
화섬식품노조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풀무원의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조사와 춘천·의령 사업장 노사관계 현안에 대한 회사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장류 가격 담합 의혹과 세무조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담합과 탈세 여부는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춘천 사업장과 관련해서는 풀무원춘천지역지회 지회장에게 지급되던 이른바 ‘생활임금’이 삭감되거나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수노조 체제에서 민주노조가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의령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주노조 조합원의 승진·승급 차별과 지회장 징계, 근무형태 변경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회사 측에 시정과 교섭을 요구했다.
이에 본지는 풀무원 측에 장류 가격 담합 의혹과 국세청 세무조사, 춘천지역지회 지회장 생활임금, 복수노조 간 차별 여부와 부당노동행위 주장 등에 대한 사실관계와 공식 입장을 질의했다.
풀무원 측은 공정위와 국세청 관련 질의에 대해 “현재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개별 사안에 대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이번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당국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사관계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 파악과 검토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이라며 답변이 정리되는 대로 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요주간 / 임태경 기자 allonbeb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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