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대회 총 128명의 선수 출전, PUBG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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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PUBG UNITED 그랜드 파이널 개막(사진=크래프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이 PC와 모바일 e스포츠를 아우르는 통합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 함께 열리는 ‘PUBG UNITED 그랜드 파이널’이 12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도시, 하나의 무대에서 PC와 모바일 두 종목의 챔피언을 동시에 가리는 마지막 무대다.
PUBG UNITED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로 통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PC와 모바일 e스포츠가 동시에 진행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관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는 PGC와 PMGC를 합쳐 총 128명의 글로벌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는 PUBG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한 무대에 모이는 기록으로,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동일한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여기에 AWS와의 협업을 통해 승률 기반의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이 중계에 처음 적용돼 보다 정교한 관전 환경도 마련됐다.
PGC 2025의 총 상금은 150만 달러로,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전체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우승팀은 5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판매 수익 일부를 받게 되며, 대회 MVP에게는 포르쉐 카이엔이, 우승팀 전원에게는 발렌시아가와 협업해 제작한 챔피언스 자켓이 제공된다.
개막을 기념한 현장 행사도 풍성하다. 방콕 특설 경기장에서는 비트박스 그룹 비트펠라 하우스의 윙과 히스의 공연이 펼쳐지고, 배틀그라운드 핫드랍 모드에서 영감을 받은 뮤지션 R.Tee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팀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PGC에는 디엔 프릭스, 티원, 배고파, FN 포천, 아즈라 펜타그램이 진출했으며, PMGC에는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한 해 동안 국제·지역 리그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경기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크래프톤은 “PUBG UNITED는 PUBG e스포츠가 지향해 온 글로벌 통합 비전을 현실로 구현한 무대”라며 “두 타이틀의 선수들이 한 공간에서 경쟁하고, 전 세계 팬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경기를 즐기는 경험은 PUBG e스포츠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UBG UNITED 그랜드 파이널은 한국 시각 기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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