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 한국기자연합회 ‘동해안권 관광활성화’ 펨투어 진행

사회 / 소정현 기자 / 2018-12-16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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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자연합회는 ‘동해안권 관광활성화 진작책’ 일환으로 ‘강릉, 동해, 속초, 고성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에 대한 미디어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한국기자연합회는 ‘동해안권 관광활성화 진작책’ 일환으로 강원도 경제진흥원 주관 하에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릉, 동해, 속초, 고성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에 대한 미디어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팸투어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자원과 체험에 초첨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대중교통을 통한 강원도 접근 방식인 KTX를 이용한 서울 -> 강릉 이동, 견학과 체험을 위주의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문베어브루잉탭하우스 지역의 신규 관광상품 속초 스토리자전거 등 체험방문을 통하여 지역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품개발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은 “시대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에 지속적 노력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관광활성화를 통해 동해안 산불피해지해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박3일 한국기자연합회가 탐방한 주요 시설과 테마 파크를 소개하여 본다.

◓ 강릉컬링센타(강릉시 종합운동장실)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실내 경기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지상 4층과 지하 1층 규모에 컬링 시트 4면과 3,00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강릉 코스털 클러스터 경기장 중에서 유일하게 신축되지 않은 경기장이다. 경기장 자체는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 용도로 지어졌다. 현재는 동계 올림픽 이후 컬링체험을 하는 여행상품으로 개발되어 운영 중에 있다.

◓ 천곡황금박쥐동굴(동해시 동굴로 50)




강원 동해시가 그동안 시설물 개선 등으로 휴관했던 천곡천연동굴이 '천곡황금박쥐동굴'로 명칭을 변경해 2019년 6월 14일 재개장하였다. 대관령 관광특구 공모사업과 연계해 동굴 외부 경관과 2층 가상체험실을 새롭게 정비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4~5억년전 태고의 신비와 갖가지 희귀석들 이 분포하고 있는 천연 석회석 동굴로서 학술적 가치가 풍부하고 지구과학의 산교육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관이 함께 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서 최적의 장소이다.

◓ 묵호항(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15-133)




묵호항은 동해안 제1 무역항으로 시작해 현재는 동해안의 어업기지로 바뀌었다.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정기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으며 매일아침 10시에 출항하고 있다. 아침 일찍 어선이 입항하는 시기를 잘 맞춰 묵호항에 가면 어시장에서 금방 잡은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으며 잡아온 생선을 경매하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특히 동해시 묵호동 산중턱에 위치(해발고도 67M)하고 있는 묵호등대는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여름밤 묵호항 일대를 오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불빛들은 장관은 일품이다. 또한 등대의 역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등대 홍보관과 외부 소공원의 휴게시설 등이 연중 개방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테라로사 커피공장(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강릉이 커피로 유명해진 것은 2002년 무렵이었다. 이른바 커피전문가들이 하나둘씩 강릉으로 모여들었고, 이들이 고유브랜드의 커피점을 강릉 바닷가 쪽에 열면서 핫플레이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들 중 대표주자가 테라로사의 김용덕 대표다.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만들면서 그 역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테라로사는 강릉 도심지역인 중앙시장에서 승용차로 8km정도 걸리는 외진 곳에 위치하며, 자체 커피공장과 체험관을 두고 있으며, 강릉에 본점을 둔 로스터리 카페다. 2002년 개장 이후 서울, 제주도, 부산 등 국내 14개 매장으로 확장했다.

◓ 문베어브루잉탭하우스(고성군 토성면 용원로 266)




수제맥주 양조장인 문베어 브루잉 탭하우스는 지하 200m에서 퍼 올린 물로 빚는 맥줏집으로 1층엔 공장, 2층엔 바가 있다. 문베어 브루어리는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크래프트 비어가 되고자 하는 문베어의 포부가 시작된 곳이다.

브루어리 2층에 마련한 130여 좌석 규모의 바는 전면에 통유리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문베어의 최첨단 양조 설비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문베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 한라산 위트 등 맥주 이름이 신선하다. 금·토요일에는 3차례(오후 1, 3, 5시) 양조장 투어도 할 수 있다. 문베어 브루어리만의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강원도의 명소이자 국내 브루어리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이다.

◓ 하슬라 아트월드(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1441)




해와 밝음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기도 한 ‘하슬라’는 고구려 신라 시대부터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이다. ‘하슬라아트월·피노키오미술관’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예술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해양 절벽 위에 조성된 독특한 예술 공원이다. 이곳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전경으로 한 비탈면을 이용하여 세상과 사람을 이어주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하슬라아트월·피노키오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주제로 한 작품전시를 하며,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 박물관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93)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은 경포호 주변에 위치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디슨의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방문하기에 적합한 관광지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만든 축음기 4,500여 점과 음반 15만 장, 서적 5,000권과 에디슨 발명품 3,500여점 자료 5,000여 점을 소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사립 박물관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소리 특화박물관인 ‘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 과학특화박물관인 ‘에디슨과학박물관’으로 나누어 특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단체나 수학여행 관광객 방문 시 할인 적용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 바우지움 조각미술관(강원도 고성군 원암온천 3길 37)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치과의사 안정모 박사와 조각가 김명숙 관장 부부가 2015년에 건립한 조각 전문 사립미술관이다.

조각가 김명숙의 작품 및 한국 근·현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은 전체 9,900㎡ 부지에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김인철’ 교수가 모든 공정을 맡아 진행했다. 미술관 야외에는 물의 정원, 돌의 정원, 잔디정원, 테라코타 정원, 숲의 정원 등 다섯 가지 개념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 건축, 조각이 어우러진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속초시 영랑호반길 206)




자전거에 탑승해 자연석호인 속초 영랑호 일원을 문화자연해설사와 함께 돌 수 있는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는 속초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운영을 시작해 2017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영랑체험사업단은 현재 전문교육을 받은 6명의 해설사가 총 9대의 자전거를 이용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태워 영랑호 약 8㎞를 돌면서 영랑호의 유래, 속초의 주요 관광지 안내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영랑호는 물고기 떼가 몰려들고 계절별로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청동오리 등 각종 철새도 찾아와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다 보니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까지 나면서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 청초마리나 요트 체험(속초시 철새길 106)




속초 청초호 인근에 위치한 청초마리나가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청초마리나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세일링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세일링 요트는 속력이 빠른 요트와 달리, 바람과 파도를 타고 천천히 운항하기에 흔들림이 심하지 않다.

12인승 세일 요트로 50여 분간 설악대교와 동명항, 조도, 속초해수욕장의 경치를 감상하는 퍼블릭 투어 코스는 4인 이상일 때 매 정시에 출항하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의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고객 맞춤형 투어는 시간 단위로 세일 요트를 대여하는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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