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025년 순이익 8363억원… GA·해외법인 성장에 수익·건전성 동반 개선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6-02-23 17: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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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 당기순이익 8363억원 달성… 국내외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견인
▲ 한화생명 63빌딩 전경(사진=한화생명)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외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3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건강보험 중심 전략이 실적 방어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GA 자회사와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종속법인, 그리고 신규 편입 해외 자회사의 안정적 이익 기여가 연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GA 자회사는 1621억원, 해외 주요 자회사는 11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은 각각 2분기와 3분기 인수 이후 6개월치 실적이 반영됐으며, 올해는 연간 기준 실적 기여 확대가 예상된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 이용량 증가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와 전년도 자산 유동화에 따른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 소멸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 측면에서는 보장성 중심 전략이 이어졌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연간 신계약 CSM은 2조663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원 가이던스를 넘어섰다. 연말 보유 계약 CSM은 8조7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강보험 수익성 배율은 15.9배로 전년 대비 상승했고, 종신보험 역시 중·장기납 상품 중심으로 재편하며 수익성 배율을 4배까지 끌어올렸다. 상품 차별화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해 생명보험협회 배타적사용권 13건 중 7건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초 출시한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에 탑재된 카티라이프 수술보장특약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계약 유지율과 채널 경쟁력도 동반 개선됐다.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78.3%로 전년 대비 14.5%p 상승했다. 자회사형 GA 소속 FP 수는 3만6923명으로 1년 새 5918명 증가했고, 13회차 정착률도 개선되며 조직 안정성이 강화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157% 수준이 예상된다.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0.08년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보험손익 안정화, AI 기반 디지털 혁신, 해외 법인 성장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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