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다보스 포럼서 글로벌 화학 산업 전략 논의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1-22 09: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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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거버너스 미팅’ 참석…글로벌 화학기업 CEO들과 산업 미래·공급망 전략 논의
-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과 회동…APEC 협력 성과 공유·양국 경제 협력 강화 논의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_오른쪽,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_왼쪽(사진= HS효성)

 

[일요주간=엄지영 기자]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6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산업 리더 및 각국 정부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며, 글로벌 화학 산업의 중장기 전략과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친환경 전환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동시에 모색하는 행보다.


조 부회장은 이번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인 ‘화학 거버너스(Chemical Governors) 미팅’에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 주요 화학기업 최고경영진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해당 미팅에는 BASF, Dow, SABIC을 비롯해 HS효성 등 글로벌 화학 기업 10여 곳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중동·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이 가져올 장기적 파급 효과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HS효성이 추진 중인 친환경 소재 전략과 저탄소 전환(Net-Zero)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다보스 일정 중 조 부회장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과도 별도 회동을 가졌다. 이 만남은 샴페인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조 부회장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설명하고,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강화된 양국 협력과 캐나다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와 만나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인도 서부의 핵심 산업 거점인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전체 산업 생산의 약 15%, GDP의 약 14.7%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파드나비스 총리는 HS효성의 투자가 인도 내수와 수출 확대는 물론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 꾸준히 참석하며 국제 경제 협력의 주요 무대에서 민간 외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이름을 올렸으며,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YGL) G20 이니셔티브’에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글로벌 현안 논의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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