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기저귀·생리대 등 3천만 개 기부 임박...ESG 경영의 '브랜드 파워' 입증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2-29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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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 동안 약 210만 개의 제품을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기부
▲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포스터,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모습.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유한킴벌리가 자사 대표 브랜드인 하기스, 좋은느낌, 크리넥스 등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210만 개의 제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브랜드와 기업이 결합된 사회공헌의 성과를 입증한 가운데 기저귀와 생리대 등 생필품의 누적 기부량이 신년 초 3000만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른둥이 기저귀, 생리대, 화장지,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누적 기부는 2025년 말 기준 2995만 개에 도달했으며 신년 초에는 3000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지속해 온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통해 당면한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사회, 환경적 가치를 존중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철학은 기업 문화와 비즈니스에 깊이 뿌리내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브랜드 차원의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하기스의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사업, 좋은느낌의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하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별도 설비 투자와 낮은 생산성으로 경제성 측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아기의 건강한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2017년부터 전용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은 한두 달에 한 번꼴로 주력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약 660만 패드를 기부했고, 이를 통해 4만 명이 넘는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른둥이는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로 출생아 중 약 8~9%에 달하며 면역체계가 약해 대부분 태어나자마자 며칠에서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좋은느낌은 모든 여성의 월경이 건강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여성재단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해 왔으며, 누적 기부는 1200만을 넘어섰다. 

 

좋은느낌은 또한, 반복적인 생리대 부착 연습이 필요한 발달장애 여성 등을 위해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해 교구로 공급하고 있으며,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좋은느낌 라네이처’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제품 선택권을 높이는 등 포용적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기업과 브랜드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 같은 노력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2025년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제품 구입 시, 유한킴벌리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개별 제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평균 24%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누적된 기업 신뢰가 브랜드 선호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한킴벌리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높은 평판을 지속하는 것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2030년까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누적 6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고 누적 5600만 명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 기부는 이 여정의 중요한 발걸음 중 하나”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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