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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콘서트 수익금 기부금 전달식 장면. 사진 왼쪽 5번째부터 삼성서울병원 김형진 사회공헌팀장, 마사회 김낙순 회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한국마사회 제공) |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가 난치성 소아환자를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마사회는 동맥관개존증을 앓고 있는 쌍둥이 자매 치료비 1000만원을 포함해 환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2000만원을 그리고 나머지 2000만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맥관개존증은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가 열려있는 질병으로 혈액이 역류해 다른 질병까지 초래할 수 있는 상태다. 쌍둥이의 다른 형제마저 폐렴으로 입원 중인 안타까운 상황으로 치료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정됐다.
쌍둥이 자매의 보호자는 “쌍둥이 모두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이번 지원이 큰 보탬이 됐다”며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마사회가 지난 8일 저녁에 개최한 ‘경마공원 콘서트’를 통해 마련한 입장수익 2000만원에 마사회 매칭기부금 2000만원을 더한 것으로 마사회가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Newtro)’를 콘셉트로 김연우, DJ DOC, 백지영 등을 섭외했었다.
경마공원 콘서트 개최일에 맞춰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관계자 등 37명이 참석했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이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환아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콘서트 관람객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오늘의 기부금이 탄생했다”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말처럼 건강하게 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 전달식 후에는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환아들은 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에서 힐링승마를 체험하고 저녁에 ‘경마공원 콘써-트’를 직접 관람했다. 또 운동화와 아이스크림케이크 쿠폰을 기념품으로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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