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벼 수확 현장서 농업인 격려하며 저장시설 확충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5-11-10 1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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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성면 주아리서 벼 베기 행사 열고 농업 현장 소통 강화
- 고아 DSC 1,000톤 사일로 신설…저장능력 4,800톤으로 확대
▲ 11월 6일 벼베기행사(사진=구미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는 11월 6일 옥성면 주아리에서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작업 전 과정을 농업인들과 함께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김 시장은 “올해는 이상기후로 벼깨씨무늬병이 확산돼 농가의 걱정이 컸지만,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구미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매년 반복되는 수확철 건조·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속적인 현장 설명과 사업 건의 끝에 경상북도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고아 건조저장시설(DSC)에 2025년과 2026년 각각 500톤 규모의 사일로를 1기씩 설치, 총 1,000톤 규모의 저장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억 4천만 원이 투입되며, 사업 완료 시 기존 3,800톤이던 DSC 저장능력이 4,800톤으로 늘어나 야적미 발생을 줄이고, 쌀 품질 향상과 농업인 편의 증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저장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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