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환절기 알레르기 수요 확대...지르텍 약국 판매 횟수 58% 증가

e의료 / 하수은 기자 / 2025-11-27 1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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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어인사이트 OTC 데이터 분석…판매순위도 25계단 상승
▲ 지오영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사진=지오영)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이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약국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어인사이트 OT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르텍은 9월과 10월 연속 판매 횟수와 순위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을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 기온 변화, 꽃가루, 실내 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늘어나며 관련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강수로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됐다. 이러한 환경이 겹치면서 환절기 비염·코막힘 증상이 악화되고,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르텍은 하루 한 알 복용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고, 졸림 등 일상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으로,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2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지오영은 2023년부터 지르텍의 유통과 광고, 영업,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는 ‘토털마케팅’ 전략을 운영하며,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약국 중심 판촉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지르텍 판매 상승은 계절적 요인을 넘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OTC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OTC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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