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3%, 기업의 감축의무 강화해야...기업 노력·관심 요구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우리 국민 90% 이상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4.8%가 주 2~3개 이상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며 분리배출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52.3%가 용기 등에 묻은 이물질과 라벨 제거를 꼽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16~30일 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탈(脫)플라스틱 방안’에 대해 벌인 국민의견 수렴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총 7207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한 것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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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생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정책보다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정책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다.
평소 사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은 74.8%가 주 2~3개 이상이라고 했다. 생활 속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감축을 위한 과대포장 자제와 친환경자재 사용 등 기업의 노력·관심을 요구하는 의견은 45.3%로 가장 많았다. 81.3%는 기업의 감축의무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6.7%였다. 가장 어렵거나 불편한 점으로는 52.3%가 분리배출 시 용기나 포장용지에 묻은 이물질과 라벨 제거를 들었다.
그 외 71.6%가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기술개발과 재사용 방법을 다양화하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약 1만1000여 건에 달하는 플라스틱 관련 민원분석 결과와 종합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미리 확인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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