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전기차 ‘GV60’ 디지털 키로 쓴다

Phone / 조무정 기자 / 2021-09-30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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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접촉하지 않아도 문을 잠그거나 해제를 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에 적용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 (사진=삼성전자)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안전하게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초광대역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할 수 있고 방향성을 지원한다.

특히 비접촉 동작이 가능해 사용자가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가 없다.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 준다.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였다.

초광대역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S21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 폴드2 등 5종이다. 올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으로 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광대역과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진행된 ‘갤럭시 S21’ 언팩 행사에서 제네시스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포드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키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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