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팬들도 만족하는 정교한 플레이 콘텐츠와 개발 노하우, 글로벌 서비스 역량 등이 장기 흥행 저력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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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투스프로야구2015' 메인 타이틀 이미지(이미지=컴투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국내 게임사 컴투스가 야구 게임 사업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들의 통합 누적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컴투스의 야구 게임 사업은 2008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국내 야구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컴투스는 2015년 3D 버전 ‘컴투스프로야구’를 선보이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KBO와 MLB 등 주요 리그의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타이틀을 확대하며, 현재는 글로벌 야구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용자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월간 이용자 수는 최대 260만 명을 기록해 2015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30%에 달했다. 단기 흥행이 아닌 장기 서비스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성장의 배경에는 실제 야구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 선수 데이터와 기록, 플레이 스타일을 정교하게 반영하는 것은 물론, 타격·투구·수비 전반에서 체감되는 조작감과 시각적 연출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실제 경기 일정과 연동한 이벤트, 비시즌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시즌 전후의 이용자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기존 이용자층과 신규 이용자 유입 간 균형을 유지한 점 역시 장기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컴투스는 레전드 선수 콘텐츠를 확장하고, 한국·미국·일본 등 야구 강세 국가별 이용자 성향에 맞춘 운영 전략을 적용하며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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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투스프로야구2026' 메인 타이틀 이미지(이미지=컴투스) |
신작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2016년 ‘MLB 9이닝스 16’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고, 2022년 ‘컴투스프로야구V’, 2023년 ‘MLB 라이벌’을 잇달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5년에는 일본프로야구(NP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 RISING)’을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컴투스는 이번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각 리그 시즌 흐름에 맞춘 업데이트 완성도를 높이고, ‘MLB 9이닝스’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콘텐츠 확대 등 타이틀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야구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홍지웅 제작총괄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컴프야’의 개발·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라인업 확장을 통해 야구 게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완성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전 세계 야구 팬들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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