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 자회사 한성식품㈜, 고급 맛살 등 생산하는 공장…“애꿎은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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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미 및 고급 맛살 전문 생산 업체 한성식품㈜가 최근 김치 위생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김치 생산 및 유통업체인 ㈜한성식품과 상호명만 같을 뿐,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한성식품㈜> |
[일요주간 = 성지온 기자] 한성식품㈜을 자회사로 둔 한성기업이 김치 위생 논란을 빚고 있는 ㈜한성식품과 상호가 같아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성기업은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22일 MBC를 통해 보도된 ㈜한성식품(한성김치)와 자사의 기업명이 동일해 같은 기업으로 오해하는 상황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사는 크래미와 고급 맛살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일 뿐 김치 업체와 무관한 기업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MBC뉴스는 식품 명인으로 선정된 김순자 회장이 설립한 ㈜한성식품(한성김치)의 한 공장에서 상한 배추와 무를 이용하는 영상을 보도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동일명의 한성기업의 자회사 한성식품㈜에 불똥이 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위 입장문에서 “한성기업은 59년 역사 이래 김치 생산 또는 유통을 단 한번도 하고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라며 “한성식품㈜은 1963년 설립된 한성기업의 자회사다. 위치는 당진이며 크래미와 고급 맛살 등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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