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Bank 인도네시아, ‘2026 인도네시아 경제전망’ 포럼 개최...정책·투자·현지전략 과제 제시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12-02 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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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인도네시아의 성장 파도, 경제·정치의 지형 변화 속 기회와 과제 점검
▲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KB Bank Economic Outlook 2026’포럼 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 Bank 인도네시아(KBI)가 27일 자카르타에서 ‘KB Bank Economic Outlook 2026’ 포럼을 열고 내년을 앞둔 인도네시아의 경제·정치 환경을 진단했다. ‘2026년 인도네시아의 성장 파도, 경제·정치 지형 변화 속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겸 대통령 특별고문, 판두 파트리아 샤리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Danantara Indonesia 최고투자책임자, 부르하누딘 무흐다디 Indikator Politik Indonesia 이사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쿠날디 다르마 리에 KB Bank 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도 자리해 글로벌 경제 흐름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현지 금융기관으로서 KBI가 맡게 될 역할을 설명했다.

포럼에서 제시된 2026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은 대체로 견조한 성장세에 무게가 실렸다. 거시경제 안정성, 해외 투자 유입 확대, 산업기반 강화 등이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참석자들은 글로벌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공조 체계 강화, 인프라 확충, 인재 육성, 디지털 전환 등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쿠날디 다르마 리에 행장은 지정학적 변화와 글로벌 투자 흐름에 맞춰 전략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는 ‘적응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리서치 기반의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전략적 논의의 장을 지속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남채 부행장은 이번 포럼이 인도네시아의 성장 모멘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KBI의 현지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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