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사업장 RE100 가속...화성서 지자체·공공기관과 태양광 MOU 체결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5-12-04 1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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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화성특례시-캠코와 관련 업무협약…유휴 국유지 약 10.5만 평 활용
-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해 연간 약 63,900MW 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기아가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손을 잡았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하고,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3900MW 규모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며, 국내 사업장 RE100 달성에 속도를 낸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과 민·관·공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기아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 사업장 RE100 달성과 함께 지역 탄소중립 추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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