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 협업 본격화…AI·로봇 기반 신사업 모델 개발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3-16 0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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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시너지’ 개발 본격 착수
- 각 사 경쟁력 높이고 새 시장 개척한다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인적 분할을 통해 테크(Tech)와 라이프(Life) 솔루션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부문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인적 분할과 함께 신설 지주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며, 기술과 서비스 영역을 결합한 신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해 왔다. 최근 부문 간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투자와 전략적 협력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식품·급식 사업을 담당하는 아워홈은 사업장 안전관리와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일부 현장에 시범 도입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의 복장 및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주변의 이상 소리와 온도 변화를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또한 식자재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을 결합한 ‘BCR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인공지능이 발주를 수행하는 맞춤형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AI 카메라로 이용자의 선호 식단을 분석해 메뉴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업이 확대된다.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과 호텔·리조트 시설에는 AI 카메라를 활용해 매장 혼잡도와 고객 선호도를 분석하는 시스템 도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와인 서빙 로봇 ‘비노봇(VINOBOT)’과 조리 로봇 등을 F&B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 백화점·호텔에 AI·협동로봇 활용 맞춤형 서비스 추진(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테크와 라이프 부문 간 협력을 체계화하고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신기술을 적용한 뒤 이를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외부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부문 간 시너지는 신설 지주사가 제시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 지표”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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