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 기프티엘 해킹…개인정보 유출

e산업 / 강현정 기자 / 2026-10-26 14: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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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1만8359명 이름·연락처·환불 계좌번호 털려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롯데그룹 계열 광고회사 대홍기획의 자회사인 스푼에서 고객 1만8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스푼은 롯데그룹 계열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엘’을 발행‧판매하는 회사로, 유출 정보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뿐 아니라 환불 계좌번호도 포함됐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엘 운영사 스푼은 지난 22일 외부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을 공지했다.

유출 항목에는 상품권 환불을 위해 등록한 금융 계좌번호까지 포함돼 계좌 정보를 악용한 2차 금융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모바일 쿠폰의 부정 사용을 비롯한 금전적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푼은 사고 발생 이후 해킹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내부 시스템의 접근 권한을 축소했다. 관계 당국과 보안 전문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수사도 의뢰했다.

회사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관련 내용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DB) 접속 기록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조치도 추진한다.

기프티엘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 브랜드의 모바일 교환권을 취급하는 서비스다. 운영사 스푼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 대홍기획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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