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스타트업 육성에 5년간 2500억 원 규모 장기 투자… AI 전환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e스포츠 / 하수은 기자 / 2026-06-24 0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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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내 게임 초기 투자시장 공백 해소에 '앞장'… 초기 개발사에 '스마트 머니' 제공
민관 협력 기반의 게임 생태계 육성 본격화… 스타트업 육성·고용 창출 등 상생 도모
AI 기술 전환기 맞아 선제적 투자… 글로벌 경쟁력 갖춘 차세대 게임 IP 발굴 나서
▲ 넥슨CI. (사진=넥슨 제공)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위축된 국내 초기 게임 개발 시장의 자금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벤처캐피털(VC) 코나벤처파트너스와 손잡고 전용 법인 ‘넥슨파트너스’를 신설했으며, 모태펀드와 민간 대형 자본을 연계해 향후 5년간 총 2500억 원을 Seed부터 Series A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에 단계별로 수혈하는 장기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국내 초기 게임 시장의 자금 조달 애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 대형 자본과 정부 정책 자금이 손을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에 민간 자본을 결합해 구조적 자금 공백을 해소하려는 취지이다. 

 

넥슨은 직접 퍼블리싱을 맡지 않는 IP에도 투자하는 오픈 생태계 모델을 지향하며 ‘한국 게임 산업 전체를 위한 투자’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신설 투자 법인 넥슨파트너스는 코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문체부 모태펀드 600억 원이 포함된 1200억 원 규모의 전략 펀드 ‘코나 글로벌 아이피 투자조합’을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코나벤처파트너스가 Seed~Series A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면, 넥슨이 약 1300억 원의 자금을 직접 투입해 후속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게 된다.

넥슨의 이번 투자는 신생 개발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과거 스마트폰 전환기처럼 AI 전환기에도 혁신적인 게임 IP가 등장할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다. 투자 대상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IP와 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개발사 등이며, ‘게임화된 AI’처럼 게임의 정의를 확장한 넓은 범위의 IP 콘텐츠까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유망 스타트업에 사무공간과 법률 자문 등을 지원했던 기존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의 철학을 계승해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넥슨파트너스 이정헌 대표(넥슨 일본법인 대표 겸임)는 “최근 국내 초기 게임 개발 시장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망한 개발사들조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AI 전환기를 계기로 탄생할 차세대 글로벌 IP를 발굴하는 장기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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