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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대구 수성구지회 제공)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사단법인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대구 수성구지회(지회장 김영이)는 24일 대구시 수성구 장애인한사랑회 강의실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심리적·정서적 회복과 건강 증진을 돕는 활동을 말하는데, 텃밭 가꾸기, 농작물 수확, 동물 돌보기, 숲 체험 등이 주요 활동으로, 노인 치매 예방, 우울증 완화, 아동의 정서 발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이루어진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한국도시농업진흥연구회가 연구 개발한 「페트병 채소 기르기」로 진행했다. 문 이사장의 진행으로 90분간 진행 된 이 행사에서 협회 회원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석(73세)는 어릴적에 농사를 지어봤지만, 오늘처럼 페트병에 수셩재배 방식으로 해보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를 진행한 한국도시농업진흥연구회 문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과거의 기억들을 소환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채소를 심는다는 것은 힐링이라면서, 이것이 바로 치유농업이라 역설했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은 수성구가 전폭 지원하는 도시농업 복지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사단법인 한국도시농업진흥연구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대구시 수성구지회가 주관해서 이루어졌다. 향후 이런 사업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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