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성근 서울대 교수 내정...＂산업기술 혁신 기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선정 제1회 국가석학

▲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제공=삼성전자.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삼성그룹이 출연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신임 이사장으로 김성근 교수를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9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김성근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후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국가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과학적·산업적 파급력이 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 과학기술의 토대를 마련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김 이사장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제1회 국가석학에 선정됐으며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FRSC)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김 이사장은) 국제학술지 '물리화학 화학물리(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편집장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도 역임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부터 4년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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