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명특허 취득 골재 채취 설비 인도네시아에 설치
골재전문가 정인관 회장과 손잡고 6월부터 납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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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롬복 현지법인 사무실에서 골재기곚아비 설치 계약. 권승혁 거맥광업 회장(좌)과 골재전문가 정인관 회장(우).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대한민국 광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거맥광업개발(이하 거맥광업)이 인도네시아 골재 시장에서 큰손으로 등극했다.
골재는 자갈이나 모래로 구성된 광물질로서 건설공사의 기초재로 쓰인다. 콘크리트에서 골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90%다.
거맥광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앞으로 대규모 발전소, 항구, 고속도로 등의 건설이 예정돼 있어 향후 골재의 사업성 규모가 50조에 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관광지 롬복 섬에서 지난해 여름 대지진에 이어 올해 3월 17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 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인해 건설공사가 앞으로 수십년 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골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거맥광업은 국내에서 발명특허를 취득한 골재 채취 설비를 인도네시아에 설치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주정부와 5년 간에 걸쳐 3500억원 규모의 골재 공급 계약 예정으로, 앞으로 20조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는 게 거맥광업 측 설명이다.
권승혁 거맥광업 회장은 “작년 10월24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전국 면허 허가를 받았다”며 “인도네시아 내 생산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할 수 있는 허가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크고 작은 화산 폭발이 빈번하게 발생해 골재 원료로 채취 가능한 돌이 앞으로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는 것.
| ▲롬복 현장. |
권 회장은 “국내 광산을 개발하던 중 2017년에 윤승철 부회장을 만나 선광장 및 금과 은 생산설비를 갖추고 곧 금, 은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해서 인도네시아 롬복섬에 진출 거맥코리아롬복 현지법인을 설립해 광업권 및 채굴권을 취득 건설 골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전지역에서 골재사업을 할 수 있는 각종 인허가 및 면허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취득하고 협력사로 국내 골재전문가이자 세계특허기술 설비장비와 제작을 하는 정인관 회장의 도움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 골재 생산 전량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납품하기로 약속됐다”고 덧붙였다.
거맥광업은 최근 기획 및 마케팅전략팀을 영입해 한층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수익창출 극대화하고 거맥광업과 함께하는 소액주주들에게 배분하는 배당금을 년 2회 상반기, 하반기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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