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지난해 전 세계 기업들이 낮은 성과로 인해 프로젝트 투자액의 12%에 가까운 금액을 낭비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연구소(PMI)가 18일(현지시간) 내놓은 펄스 오브 더 프로페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 5년 간 거의 변화가 없는 수치다.
PMI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프로젝트 리더들이 프로젝트 관리 기술지수(PMTQ)를 평가 및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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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캡처 |
PMTQ는 프로젝트 관리에 기술지수(TQ)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TQ는 프로젝트나 조직에 필요한 기술에 적응하고 이 기술을 관리하고 또 콘텐트 발달을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을 의미한다.
높은 PMTQ를 획득·관리하려면 조직 내 모든 계층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경영진은 종종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직원을 더 많이 고용하고 싶다는 욕구를 드러내지만 이 목표를 달성할 방법은 명확하지 않다.
실제로 액센추어(Accentre)에 따르면 2017년 경영자 60%가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렸지만 그중 3%만이 2020년까지 직원 교육과 재훈련 프로그램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펄스 데이터에 따르면 PMTQ 혁신가 조직은 경영자가 PMTQ를 높이려는 프로젝트 관리자에 주목하고 그를 지원할 때 남들보다 앞선 성과를 낸다. 그러면 프로젝트가 계획했던 목적을 정해진 예산 내에 달성할 확률이 높아진다. 완전히 실패할 가능성이 작아지는 셈이다.
무랏 비샤크 PMI 전략 부문 수석부사장은 “미래 직업에서 프로젝트팀은 기술을 조력자나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갈수록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PMTQ를 보유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전략을 실제로 실현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역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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