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으로 그리스 신화 MMORPG 비주얼 혁신 예고

e스포츠 / 하수은 기자 / 2026-05-27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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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적 세계관·압도적 공간 연출로 대작 MMORPG 몰입감 강화
▲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테메노스 정원 스크린샷(사진=컴투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압도적인 비주얼과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제우스의 오만으로 균열이 발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용자는 ‘신의 그릇’이라는 존재로서 혼란에 빠진 세계 속 자신의 운명과 역할을 증명해 나가게 된다. 단순한 신화 차용에 그치지 않고 세계관 전반을 시각적 설계와 공간 구조에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 속 지역들은 각각 뚜렷한 분위기와 상징성을 지닌다. 신들의 권위가 남아 있는 도시와 재앙으로 황폐해진 대지, 봉인과 형벌의 공간은 서로 다른 건축 양식과 색채, 지형 구조를 통해 세계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테베의 운명의 신전과 이름없는 숲 남쪽, 테살리아의 테메노스 정원 및 테살리아 성 등이 구현돼 신전의 웅장함과 정원의 생동감, 성채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냈다.

 

▲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테베 운명의 신전 스크린샷(사진=컴투스)


특히 거대한 건축물과 광활한 지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빛의 방향성과 재질 대비, 원근감 연출을 적극 활용해 공간의 깊이와 밀도를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단순히 배경을 바라보는 수준을 넘어 신화 세계 내부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비주얼 구현의 핵심에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신 그래픽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 ‘루멘’은 빛이 공간과 사물에 반사되고 퍼지는 효과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며 지역별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신전 내부를 밝히는 횃불의 흔들리는 조명과 테메노스 정원의 따뜻한 자연광, 테살리아 성 석재 위로 번지는 금빛 반사 효과 등은 공간이 가진 감성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재질 표현 역시 사실감을 높이는 주요 요소다. 석재와 금속 장식, 초목과 흙, 그을린 암석은 서로 다른 질감을 세밀하게 구현하며 현실적인 공간감을 완성한다. 물리 기반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고대 그리스풍 건축물과 자연 환경, 재앙이 휩쓴 지역의 표면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테베 이름없는 숲 남쪽 스크린샷(사진=컴투스)
▲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테살리아 성 스크린샷(사진=컴투스)

여기에 엔비디아의 AI 업스케일링 기술 DLSS도 적용됐다. DLSS는 고해상도 화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프레임 환경을 지원한다. 대규모 전투와 광활한 필드, 복합적인 조명 효과가 동시에 구현되는 MMORPG 장르 특성상 최적화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개발진은 우선 PC 플랫폼 기준의 최고 수준 비주얼을 구현한 뒤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성능 효율을 확보한 후 아트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어 시각적 완성도와 안정적인 구동 환경 사이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최신 그래픽 기술과 신화적 세계관을 결합해 차세대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그래픽 향상을 넘어 빛과 재질, 공간 연출을 통해 세계관의 감성과 플레이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공개될 신규 지역과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는 한층 진화한 비주얼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 세계관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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