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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10월 1일 새 출발…사업영역 확대(사진=동아제약) |
동아쏘시오홀딩스와 100% 자회사 동아제약의 통합법인인 동아제약이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13년 만에 사업 구조를 다시 통합하고,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아제약 흡수합병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합병에 따라 정관의 사업 목적도 추가·변경하며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추가된 사업 목적은 원료의약품 제조·수출입·판매, 동물용 의약품 수출입,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제조·수출입·판매, 반려동물 시료·용품 제조·수출입·판매 등이다. 의약품과 의약외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의 가공 위수탁업과 목적사업 관련 부대사업 및 투자도 포함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각 사업 자회사의 전문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인적분할, 동아제약은 물적분할을 통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흡수합병되는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24.7% 늘었다.
일반의약품 피부외용제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매출 증가, 파티온 브랜드 라인업 확대, 얼박사의 성공적인 론칭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통합법인 출범으로 동아제약은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비티젠, 용마로직스, 동아에코펙 등 기존 관계사에 대한 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과 수출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도 강화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의 14.5%인 117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의 12.9%에 해당하는 55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동아제약과의 통합으로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영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도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기존 브랜드와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리테일 체인 진입과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증된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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