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협업, 그룹 AI 플랫폼 '아이멤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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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롯데 스마트홈 2.0’에 AI 음성인식 탑재…음성으로 조명·에어컨 제어(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 앱에서 음성을 직접 인식해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하는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구축했으며,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된다. 향후 준공되는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별도의 AI 스피커 등 추가 장비 없이 입주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롯데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거실 조명 켜줘”, “에어컨 25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AI가 공간과 기기, 명령 내용을 분석해 홈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기기를 제어한다. 조명 상태와 설정 온도 등 제어 결과는 앱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는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 앱 내 여러 메뉴를 단계적으로 선택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음성인식을 통해 조작 과정을 간소화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비롯해 모든 입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롯데건설은 그룹의 AI 기술을 실제 주거 환경에 적용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우선 조명 켜기·끄기, 에어컨 운전 및 온도 설정 등 사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주차 위치 확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로 음성인식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AI 주거 상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주거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리빙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건설업에 특화된 AI 번역기인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도 자체 개발했다.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현장 다국적 근로자 간 언어장벽을 낮추고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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