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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3억달러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자본 확충·성장사업 강화(사진=하나증권) |
하나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달러화 표시 외화 신종자본증권 3억 달러(약 4078억 원) 규모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신종외화증권에는 30년 만기로 발행한 뒤 5년이 지나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30NC5’ 구조가 적용됐다. 발행금리는 6.50%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하나증권이 발행한 신종외화증권에 ‘BBB’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BBB등급은 12개 등급 분류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하나증권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등 미래 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고 다양한 상품군을 활용한 조달을 이어가며 정례적인 외화 조달사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하나증권은 앞서 2024년 첫 해외 공모 한국계 외화표시채권(Korea Paper)을 발행했다. 이후 매년 한국계 외화표시채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정훈 하나증권 FICC(채권·원화·원자재)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으로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안정적 투자 수요를 확보하고 발행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장기적으로 관계를 강화해 자본조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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