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중 유독 여름에 많이 하는 수술은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물론 쌍꺼풀 등 눈 성형이 가장 대표적인 성형수술이라 성형외과에서는 언제나 수술환자가 가장 많지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유독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선글라스로 눈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쌍꺼풀 수술에 비해 요즘은 회복기간이 많이 짧아졌지만, 눈이 인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짧아도 2∼3주에서 한달 이상 걸리는 회복기간에 느끼는 불편도 크다. 선글라스가 없다면 외출 시 멍이 들고 아직 어색한 눈 모양에 타인의 시선이 모이는 것이 영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렇다고 한겨울에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고 상상한다면, 그것 역시 어색하고 생뚱맞은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강한 자외선 때문에 선글라스를 많이 착용하는 여름에 쌍꺼풀 수술이 더 많아진다는 설명도 그럴 듯하게 들린다.
하지만, 직장여성에게는 선글라스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키스유성형외과피부과 이주혁대표원장은 여름 휴가 기간 중 쌍꺼풀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노라인 쌍꺼풀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요즘 뜨고 있는 노라인 쌍꺼풀은 매몰법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매몰법은 눈꺼풀 피부와 결막을 모두 한 통으로 실로 묶어서 유착시키는 방식으로 소위 ‘찝는다’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찝어서 기존 매몰법 쌍꺼풀을 만들 때 문제는 첫째, 눈꺼풀 피부의 한 점만을 매듭으로 묶어주므로 풀릴 위험이 있다는 점. 둘째, 쌍꺼풀 라인이 안쪽 중간 바깥쪽에 이르기 까지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이뤄지지 않고, 매듭마다 끊겨 눈을 감았을 때 쌍꺼풀 수술한 티가 난다는 점이다.
하지만, 노라인쌍꺼풀은 기존의 매몰법과 달리, 실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쌍꺼풀라인이 아닌, 실이 유도하는 유착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풀리지 않게 개발된 매몰법이다. 또한 쌍꺼풀 시작부터 바깥까지 동일한 힘이 강하지도 또 약하지도 않게 일정하게 만들어져 눈을 살짝 감았을 때 보이는 쌍꺼풀 라인이 자연산처럼 찝은 흉터 없이 자연스럽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빨리 자연스러워지는 장점이 있어 휴가기간 중에 수술을 받으면, 휴가가 끝날 때쯤이면 충분히 자연스러워져 무리 없이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
이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재수술이 가장 많은 수술 역시 쌍꺼풀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단 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과 수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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